금감원, 2023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 개최

이용안 기자 2023. 4. 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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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2023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을 서울 여의도 소재 금감원 본원에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자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1999년부터 금감원이 운영해온 제도다.

매년 선발된 리포터는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를 대표해 금융거래상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금감원에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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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옥

금융감독원은 2023년 금융소비자리포터 발대식을 서울 여의도 소재 금감원 본원에서 열었다고 7일 밝혔다.

금융소비자리포터는 금융소비자에게 불리한 금융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자 금융소비자의 의견을 듣기 위해 1999년부터 금감원이 운영해온 제도다. 매년 선발된 리포터는 한 해 동안 금융소비자를 대표해 금융거래상의 불편사항, 제도개선 필요사항 등을 금감원에 제안한다. 지난해의 경우 323명의 리포터가 총 524건의 의견을 제안했다.

올해는 일반공모 238명과 기관추천 95명 등 총 333명을 선발했다. 발대식에는 선발인원 가운데 희망자 76명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리포터의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전년도 우수 리포터의 노하우 전사와 리포터 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미영 금감원 부원장보는 "최근 플랫폼 등 새로운 형태의 판매·중개 채널이 등장하며 예상치 못한 소비자 피해와 불편이 나타날 수 있다"며 "새로운 금융서비스로 인한 소비자피해 우려가 있거나 규제·감독의 공백이 있는 사항을 활발히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리포터들은 향후 금융소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내 금융산업 발전과 소비자 권익제고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포터 제도 운영을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금융소비자보호 업무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라며 "우수 제보에 대한 제보수당(건당 5~50만원) 지급, 우수 리포터 포상 등을 통해 리포터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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