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이-매카시 회동에 '항모 시위' 이어가…美항모도 인근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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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회동에 반발한 중국이 7일에도 군함과 항공기를 대만 인근에 배치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국방부는 중국 인민해방군 군함 3척이 대만 인근 해역을 항해했으며, 전투기와 대잠헬기도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6일에도 대만 국방부는 대만해협 주변에서 중국 군함 3척을 감지했고, 해군 헬기 1대가 대만 ADIZ를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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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모 니미츠함, 대만 인근 해상서 추이 지켜보는 중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회동에 반발한 중국이 7일에도 군함과 항공기를 대만 인근에 배치했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국방부는 중국 인민해방군 군함 3척이 대만 인근 해역을 항해했으며, 전투기와 대잠헬기도 대만의 방공식별구역(ADIZ)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천젠런 대만 행정원장(국무총리 격)은 대만 국방 및 안보 기관들이 중국군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안심해달라고 말했다.
전날인 6일에도 대만 국방부는 대만해협 주변에서 중국 군함 3척을 감지했고, 해군 헬기 1대가 대만 ADIZ를 침범했다고 발표했다.
5일에는 중국의 항공모함인 산둥함이 대만에서 동쪽으로 약 200해리(약 370km) 떨어진 곳까지 접근했다. 아울러 미국 항공모함인 니미츠함도 한반도에서 한미일 연합훈련을 마치고 대만 동쪽 400해리(약 740km) 해상에서 상황을 주시했다.
앞서 차이 총통은 5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미국 권력 서열 3위 매카시 하원의장과 회동했다.
중국은 차이 총통이 매카시 의장을 만날 경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으며, 회동이 성사되자 연이어 무력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중단하고 대신 의미 있는 외교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다"며 "우리는 모든 종류의 오산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열린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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