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소지’ 40대...유튜버 신고로 경찰 추격전 끝에 검거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3. 4. 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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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가드레일 들이받고 도망가다 붙잡혀
서울 강북경찰서 [자료=연합뉴스[
필로폰을 소지한 40대 남성이 한 유튜버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을 받고 있는 A씨(48)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죄자 추적 전문 유튜버의 신고를 받고 이날 오전 2시37분께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주차된 차량과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고 도망가다 신고 약 6분 만에 검거됐다.

A씨의 차량 안에서는 주사기 35개가 발견됐다. 이 중에는 필로폰으로 추정되는 흰 가루가 들어 있거나, 혈흔이 묻어 있는 등 투약 흔적이 남은 주사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간이시약 검사로 A씨의 마약 투약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었으나, A씨가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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