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방미에 변재일 의원 동행···반도체·배터리 문제 해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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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여야 의원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정부의 대미 외교에 초당적으로 협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달 하순 미국 방문에 우리 당 변재일 의원이 동행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실은 국회의 대미 의회 외교 단체인 '한미 의회외교포럼'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과 동행할 의원을 접촉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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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여야 의원들이 동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7일 "정부의 대미 외교에 초당적으로 협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의 이달 하순 미국 방문에 우리 당 변재일 의원이 동행하기로 했다"며 "대통령실은 국회의 대미 의회 외교 단체인 '한미 의회외교포럼'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과 동행할 의원을 접촉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미 외교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익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정부의 대미 외교에 초당적으로 협조하고자 한다"고 했다.
아울러 "변 의원은 정보통신부 차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며 "양국 간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반도체, 배터리 등의 문제를 푸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야당 의원 동행 협조 요청 과정에 대해서는 의문을 표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업무 진행방식에는 의문이 남는다"며 "정상외교에 야당 의원이 동행한다면 개별 의원에게 요청하기보다는 당에 공식적으로 요청에 협조를 구하는 것이 온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날 때도 한참 지나지 않았느냐"며 "공사 구분 없는 업무방식으로 국회까지 오염시키지는 말라"고 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오전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협조 요청 해오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며 "앞으론 당의 공식라인을 통해서 정식 요청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 관련된 일들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언제든지, 어느 곳에서든지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이번 미국 국빈 방문에 국회의원들도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동행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야당 의원도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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