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서 무안 제외하지 않으면 끝까지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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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 등은 7일 "광주 전투비행장(군공항) 이전 후보지에서 무안군을 제외하지 않으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군민 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 군공항의 무안군 이전을 지역민들은 지금까지 수차례 반대하는 입장을 명백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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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 대책위원회 등은 7일 "광주 전투비행장(군공항) 이전 후보지에서 무안군을 제외하지 않으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범군민 대책위는 이날 오후 2시 전남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 군공항의 무안군 이전을 지역민들은 지금까지 수차례 반대하는 입장을 명백하게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마치 무안 이전이 당연하다는 듯 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투비행기 소리를 틀어 놓고 집회를 한 대책위는 "10만 무안군민들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광주시의 소음 피해와 발전을 위한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하느냐"며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과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발전하려는데 왜 발목을 잡으려고 하는지, 행복하게 살아야 할 권리를 빼앗아 가려하고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무안군민들은 지금보다 더 똘똘 뭉쳐 지역의 발전과 군공항 이전 반대에 앞장서 평화로운 일상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광주시의 소음 피해와 발전을 위해 무안군민은 어떠한 희생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을 결사 반대한다"며 "무안군을 군공항 이전 후보지에서 제외하지 않으면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집회를 마친 뒤 도청에서 중앙공원까지 약 900m를 행진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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