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램파드와 함께 '벌금 제도' 부활...지각 3천만 원+분당 80만 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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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복귀하면서 벌금 제도도 부활할 예정이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관리한다고 발표한다"고 공식적으로 전했다.
램파드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벌금 제도도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감독 1기 시절 빡빡한 규정의 벌금 제도를 시행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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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복귀하면서 벌금 제도도 부활할 예정이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램파드 감독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팀을 관리한다고 발표한다"고 공식적으로 전했다.
첼시는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팀을 이끌었지만 최악의 성적을 거두며 추락을 거듭했다. 포터 감독은 부임 이후 31경기를 치러 12승 8무 11패로 승률 38.7%를 기록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기준 7승 7무 8패(승률 31.8%)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승점은 1.27로 글렌 호들 감독과 함께 가장 낮은 평균 승점을 획득했다.
결국 첼시는 칼을 빼들었다. 포터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 찾기에 나섰다. 하지만 시즌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으면서 이른바 '네임밸류' 감독들과 접촉이 어려웠다. 그나마 루이스 엔리케,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물망에 올랐지만 시즌 도중 선임에 어려움을 겪었다.
선택지는 하나였다. 램파드 감독을 남은 시즌 동안 임시 감독직에 앉히고, 다가오는 여름 정식 감독을 찾는 방식이다. 램파드 감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첼시를 지휘한 경험이 있다. 당시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에버턴 감독을 맡았다 지금은 야인 생활 중이다. 내부적으로 첼시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남은 시즌을 맡기기 적당한 인물로 평가됐다.
램파드가 임시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벌금 제도도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그의 악명 높은 엄격한 벌금 제도도 마찬가지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램파드 감독은 첼시 감독 1기 시절 빡빡한 규정의 벌금 제도를 시행한바 있다.
램파드 감독은 약속을 중요시했다. 가장 높은 벌금 액수는 2만 파운드(약 3,300만 원)로 훈련 지각 시 부과됐다. 이어 분당 500파운드(약 82만 원)가 추가되는 규칙도 세웠다. 훈련 90분 전 질병과 부상을 보고 하지 않으면 1만 파운드(약 1,600만 원)를 내야 했다. 또한 미팅과 식사 도중 전화벨이 울리면 1천 파운드(약 160만 원)의 벌금을 지불해야 했다.
한편 램파드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에서 "모든 선수가 소속감을 느끼게 해야 한다. 선수들은 서로를 밀어붙일 것이고 나는 그것을 관리하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사진=첼시, 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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