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해외 MZ세대에 럭셔리 K쇼핑 홍보한다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현대백화점 김형종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 후 담당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럭셔리 K-쇼핑 콘텐츠를 통해 해외 MZ세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공사는 7일 현대백화점과 업무협약을 체결,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백화점을 외래 관광객 대상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공사는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럭셔리 쇼핑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현대백화점은 외래 관광객 친화적 서비스와 콘텐츠를 재정비한다.

공사는 8개 국어로 운영 중인 비짓코리아 외국어 관광정보 누리집과 7개 SNS 채널에서 K-쇼핑을 주제로 '더 현대 서울 즐기기' 콘텐츠를 알린다. 또 K-쇼핑 설문조사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백화점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팝업 이벤트 정보 등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더 현대 서울'에 한국관광 홍보 팝업공간을 제공한다. 공사의 외국어 안내 서비스 '1330'을 통해 외국어 응대 서비스도 재정비한다.

K-팝 콘서트 표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와 할인혜택도 제공한다. 또 공사에서 유치하는 초럭셔리 방한객 대상 프라이빗 쇼핑을 지원하고, 관광 기념품 공모전, 지역 특산품 연계 음식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에 동참한다.

유진호 관광디지털본부장은 "해외 유명 백화점들은 쇼핑 뿐만 아니라 관광의 필수코스"라며 "럭셔리 MZ세대를 겨냥한 트렌디하고 고급스러운 쇼핑 콘텐츠를 소개해 국내 백화점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유 본부장은 이어 "공사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외래 관광객 쇼핑 매출 증대를 유도, 관광산업과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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