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일 도와주는 무직 친구에게 배추 도둑질 시킨 식당 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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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한 직업 없이 자신의 식당 일을 도와주는 친구에게 식재료로 쓸 배추를 훔쳐오라고 시킨 6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여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직인 B씨가 종종 자신의 식당에서 설거지 등의 일을 한 뒤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일당을 받고 있는 점을 이용해 B씨에게 범행을 지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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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일정한 직업 없이 자신의 식당 일을 도와주는 친구에게 식재료로 쓸 배추를 훔쳐오라고 시킨 60대 여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60대 여성 A씨와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동네 친구 사이인 A씨와 B씨는 2월27일 오전 11시, 지난달 3일 오전 11시, 지난달 10일 오전 10시 등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제주시 영평동에 있는 배추밭에서 총 80만원 상당의 배추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직인 B씨가 종종 자신의 식당에서 설거지 등의 일을 한 뒤 식당에서 식사를 하거나 일당을 받고 있는 점을 이용해 B씨에게 범행을 지시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이 훔친 배추는 모두 A씨 식당의 식재료로 쓰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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