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강남 살인 '윗선' 수사 확대…'재력가 유 씨' 구속 기로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강남 한복판에서 한 여성의 납치, 살해 사건이 발생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범행 동기와 사건의 배후에 관심이 쏠렸는데,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일단, 사건의 배후로 지목됐던 유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짚어봅니다.
<질문 1> 수사 상황 짚어보기에 앞서서요. 이 사건에 연루된 인물들을 좀 살펴봐야 할 것 같아요. 워낙 여러 명이 얽혀있는데, 일단 납치, 살해를 저지른 일당 3명의 신상은 공개가 된 상태죠?
<질문 2> 이번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재력가 유 씨와 황 씨 부부. 그중에서 남편 유모 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어떤 혐의점이 드러난 건가요?
<질문 3> 잠시 후 3시 30분, 유 씨에 대한 영장 심사가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나온 정황으로 봤을 때, 교수님께선 구속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그런데 지금 유 씨 측은 3인방 중 주범, 이경우와 최근까지 만났다는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죠? 지금 쟁점이 되는 게 착수금 4천만원 부분인데, 이걸 2021년에 줬다는 거잖아요?
<질문 4-1> 3인방 중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경우도 수사 초반부터 모든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여전히 같은 상황입니까?
<질문 4-2> 이경우 외에 납치, 살해를 저지른 공범 황대한, 연지호의 진술은 어떻습니까? 유의미한 내용들이 나왔나요?
<질문 5> 배후로 지목되는 유씨, 주범으로 지목되는 이경우 둘 다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만약, 유 씨가 구속되면 지금까지 불분명했던 범행동기가 선명해질 수 있을까요?
<질문 6> 이 인물들 간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기 때문에, 범행 동기가 명쾌하게 드러나지 않고 있는데요. 일단 과거에는 주범 이경우와 피해자가 배후로 지목되는 유 씨 부부와 적대적인 관계였던 것 아닙니까?
<질문 6-1> 암호화폐 갈취 사건 이후, 오히려 주범 이경우와 유 씨 부부는 가까워지고 피해자와의 사이는 멀어진 상황인 거죠? 그렇다면, 교수님께서 보시기에 범행 동기는 금전적인 문젭니까, 원한입니까? 어느 쪽에 더 가까울까요?
<질문 7> 이 부분도 잠깐 짚어보죠. 주범 이경우의 변호사, 과거 이 씨가 근무했던 법률사무소 대표라고 알려졌는데요. 이경우의 법률대리인을 사임했다고 합니다. 이유가 뭔가요?
<질문 8> 사건의 발단은 코인 갈등인데, 당시 코인 폭락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 꽤 많다고 하거든요. 그렇다면 지금까지 드러난 사람 외에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9> 납치, 살해를 저지른 일당 3인방은 신상 공개가 됐는데요. 범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유 씨도 신상공개가 될까요? 가능성과 필요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끝으로요. 피해자의 정확한 사인도 아직 미궁입니다. 일단 국과수는 '질식사'로 구두 소견을 냈습니다만, 납치 차 안에서 주사기, 망치 등이 발견됐거든요. 정확한 사망 시점과 원인은 어떻게 보세요? 언제쯤 알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성 "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도움될 것"
- 한숨 돌린 최태원…'세기의 이혼' 대법 추가 심리 유력
- 강서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 가짜정보로 "곧 상장"…208억 뜯은 주식 사기 일당
- '3,600억 다단계 사기' 컨설팅대표 1심 징역 16년
- 카페에서 돈 세다 덜미…순찰 중 조폭 수배자 검거
- 창원지검 출석한 명태균 "돈의 흐름 보면 사건 해결돼"
- [핫클릭] '철창 속 김정은'…스위스 북 대표부에 인권탄압 비판 깜짝 광고 外
- 유흥업소서 일하며 손님에 마약 판매한 30대 구속송치
- 검찰, '강남역 교제 살인' 대학생에 사형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