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尹방미 동행…野 “반도체·배터리 국익 위해 협력”

전경운 기자(jeon@mk.co.kr) 2023. 4. 7. 14:4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이더P]
“국회 과학기술위원장 지낸 변재일
반도체·배터리 해결사 역할 기대”
용산 대통령실 업무방식은 비판
“개별접촉 아닌 당에 공식 요청했어야
취임 1년인데 아마추어리즘 벗어나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달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변재일 민주당 의원이 동행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달 하순 미국 방문에 우리 당 변재일 의원님이 동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실은 국회의 대미 의회 외교 단체인 ‘한미 의회외교포럼’ 소속 의원을 중심으로 윤 대통령과 동행할 의원을 접촉 중이라고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대미 외교에 초당적으로 협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방미 외교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익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기를 바란다”며 “그런 점에서 정보통신부 차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변재일 의원께서 양국 간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반도체, 배터리 등의 문제를 푸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의 업무방식에 대해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정상외교에 야당 의원이 동행한다면 개별 의원에게 요청하기보다는 당에 공식적으로 요청해 협조를 구하는 것이 온당하다”며 “대통령실의 공사 구분 없는 업무방식으로 국회까지 오염시키지는 말라”고 비판했다.

강 대변인은 “취임 1년이 눈앞”이라며 “아마추어리즘에서 벗어날 때도 한참 지나지 않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