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 OST 밴드 래드윔프스, 7월 내한 공연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OST를 맡은 밴드 래드윔프스(RADWIMPS)가 오는 7월 21일 내한 공연을 진행한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로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것은 물론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 중 국내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며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래드윔프스는 2001년 결성된 4인조 밴드로 장르라는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 음악성을 선보이며 일본을 넘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며 수차례 공연을 펼친 바 있는 래드윔프스는 현재 3인조(노다 요지로, 타케다 유스케, 쿠와하라 아키라)로 활동 중이며, 4월부터 북미 3개국 6개 도시, 유럽 4개국 5개 도시, 일본 전국 5개 도시에 투어 이어서 아시아 5개국(5개 도시) 투어를 시작한다. 특히 지난 2018년 이후, 약 5년 만의 방한인 데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 중 첫 공연으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영화 배경음악에서도 다채로운 작곡 실력을 발휘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래드윔프스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를 통해 제40회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 제43회 일본아카데미상 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신카이 마코토 감독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스즈메의 문단속’의 OST 중 ‘카나타 하루카’(カナタハルカ), ‘스즈메’(すずめ)는 팬들 사이에서 수많은 커버 곡을 생성해내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래드윔프스는 내한 전 영상으로 먼저 국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래드윔프스에서 작곡과 작사, 보컬을 담당하는 노다 요지로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드디어 전 세계에서 개봉됐다. 다시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 작품에서 주제가와 음악을 담당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베이스를 맡은 타케다 유스케는 “영화와 함께 음악도 꼭 주목해서 들어달라”고 전했으며, 기타를 맡은 쿠와하라 아키라는 “다시 라이브 공연으로 여러분을 뵈러 가려 한다. 그때까지 저희 음악을 들으며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래드윔프스의 월드투어 내한 공연은 7월 21일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 홀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4월 17일 20시부터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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