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적’ 페레이라vs아데산야, 4개월 만 UFC 287로 재회
세계 최고의 격투기 단체, UFC 미들급 타이틀 매치가 오는 9일 안방을 찾는다.
1년 만에 초고속으로 챔피언에 등극한 미들급 현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와 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2차전이 ‘UFC 287’ 메인 이벤트로 치러진다. 킥복싱 시절부터 이어진 두 선수의 악연, 그리고 4개월 만의 재회가 어떤 흥미로운 승부를 만들어낼지 전 세계 격투기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아데산야는 5차 방어전까지 치러냈던 ‘타격 스페셜리스트’로, 무너뜨릴 수 없었던 존재였다. 그러나 그를 무너뜨린 ‘악마의 왼손’ 알렉스 페레이라는 그야말로 아데산야의 천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대결에서 페레이라가 다시 한번 아데산야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데산야가 타이틀을 탈환한다면 두 선수의 3차전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메인 이벤트만큼이나 흥미진진한 코메인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언제나 화끈한 경기를 펼치는 웰터급 탑랭커, 길버트 번즈와 강력한 타격을 무기로 상위권을 위협하는 호르헤 마스비달의 대결은 끝까지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번즈는 최근 카마루 우스만, 스티븐 톰슨, 함잣 치마예프 등 모두가 꺼리는 강자들과 대결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마스비달의 위협에 직면한 번즈는 다시 한번 타이틀 도전을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UFC 287’는 9일(일) 오전 11시부터 tvN에서 메인카드 전 경기를 생중계하며, 메인카드에 앞서 진행되는 언더카드 경기는 오전 9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10일(월) 오전 10시에는 tvN SPORTS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UFC 287 경기 일정
[메인카드] (tvN/TVING 4월 9일(일) 오전 11시)
미들급 타이틀전│알렉스 페레이라 vs 이스라엘 아데산야
웰터급│길버트 번즈 vs 호르헤 마스비달
밴텀급│롭 폰트 vs 아드리안 야네즈
웰터급│케빈 홀랜드 vs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밴텀급│라울 로사스 Jr. vs 크리스천 로드리게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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