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 크루즈선 2척 입항
인천항에 7일 크루즈선 2척이 입항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7일 오전 8시 독일 튜이크루즈사의 마인쉬프 5호(Mein Schiff5·9만8000t급)가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승객 2121명과 승무원 1026명 등 3147명을 태운 마인쉬프5호는 지난 30일 홍콩을 출발해 일본과 부산을 거쳐 인천항에 이날 들어왔다. 마이쉬프 5호는 이날 오후 11시 대만 타이베이 기룡항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2019년 10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크루즈선이 입항한 것은 3년 6개월만이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인천 내항에도 독일 선적의 하팍로이드사의 유로파2호(EUROPA2·4만3000t급)가 입항했다. 유로파2호에는 승객 419명과 승무원 370명 등 789명을 탑승했다. 일본과 부산을 거쳐 인천항에 들어온 유로파2호는 이날 오후 11시 30분 홍콩으로 출발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항만공사(IPA)는 크루즈선 입항을 기념해 첫 하선 승객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하고, 선장과 사무장 등 선사 관계자들에게도 기념패와 꽃목걸이를 증정하는 환영식을 열었다.
이날 크루즈선에서 내린 탑승객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송도프리미엄아울렛과 인천 중구 개항장거리, 차이나타운, 월미도, 신포국제시장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있다.
인천해수청은 올해 모두 12척의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입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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