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일본은행 총재에 경제학자 출신 우에다 가즈오 임명

정윤미 기자 2023. 4. 7. 14: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경제학자 출신의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이 신임 총재로 임명됐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를 열고 익일(8일) 퇴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후임으로 우에다 전 위원 임명을 결정했다.

총재 교체에 앞서 지난달 부총재에 히토미노 료조 전 금융청 장관과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이사가 새로 임명됨에 따라 우에다 신임 총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에서 일본 금융정책이 추진될 거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에다 가즈오 신임 일본은행 총재 (NHK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7일 경제학자 출신의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이 신임 총재로 임명됐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각료회의를 열고 익일(8일) 퇴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 후임으로 우에다 전 위원 임명을 결정했다.

앞서 국회에 제출된 우에다 전 위원을 신임 총재로 기용하는 정부 인사안은 지난달 중·참의원 본회의에서 다수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학자 출신 총재 임명은 전후 처음이다. 우에다 신임 총재는 오는 9일부터 5년간 임기를 맡는다.

총재 교체에 앞서 지난달 부총재에 히토미노 료조 전 금융청 장관과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이사가 새로 임명됨에 따라 우에다 신임 총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체제에서 일본 금융정책이 추진될 거로 예상된다.

고토 시게유키 일본 경제재생상은 이날 각료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 춘계 임금인상 투쟁(춘투)에서는 강력한 임금인상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고토 경제상은 "이러한 긍정적인 움직임을 더욱 확대해 물가 안정 하에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일본은행과 하나 되어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정부와 연계 하에 적절한 금융정책이 운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