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련, 남편='재벌집' 송중기 아빠 "암투병 父, 서울↔대구 데려다줘"('동상이몽'2)

▲ 이봉련. 제공|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이봉련이 남편인 배우 이규회와 러브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봉련은 10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본 출장을 시작으로 극단 선배였던 이규회와 사랑에 빠진 사연을 밝힌다.

이봉련은 "출국 전날 밥을 사준다고 해서 나갔더니 '이것'을 주더라. 수줍음이 많다 보니 선배님다운 표현이었던 것 같다"라며 이 일로 이규회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나 생각하게 됐다고 연애 뒷이야기를 밝힌다.

또한 그는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부친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남편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낸다.

이봉련은 아버지가 투병 중일 당시 연인이었던 이규회가 새벽 시간에도 항상 자신을 서울 공연장과 대구의 병원에 데려다줬다고 회상했다. 그는 "그 시간이 아니면 아빠를 볼 수가 없었는데 덕분에 매일 갈 수도 있게 됐다. 너무 큰 힘이 됐고 의지도 많이 됐다"며 이규회와 7년이 넘는 장기 연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했다.

이봉련은 2019년 이규회와 결혼했다. 이규회는 최근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 송중기 아버지 역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의 열애, 결혼 풀 스토리는 1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