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열풍 잇는다" 현대캐피탈, 글로벌 '모빌리티금융 리더'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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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K-푸드 등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캐피탈이 활발한 해외 금융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는 대표 금융회사다.
현대캐피탈의 국내외 전체 법인의 총 자산은 2019년 약 87조원에서 2022년 말 기준 약 132조원으로 3년만에 50% 가까이 증가했으며 이 중 해외 자산은 약 93조원으로 국내 자산의 약 3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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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는 총 488개로 2019년 9월 말(434개) 대비 54개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은행, 보험사, 캐피탈사, 카드사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해외진출에 속도를 내는 대표 금융회사다. 2022년 9월 말 기준 여신전문금융사가 진출한 비아시아권 법인 10곳 중 투자회사 2곳을 제외한 8곳이 모두 현대캐피탈의 거점이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전 세계 총 14개국에 18개 법인을 두고 있으며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속 금융사로 고객이 자동차를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의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할부금융을 제공하고 고객의 소비 트렌드에 맞춰 자동차리스나 장기렌터카 상품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자동차금융의 노하우는 해외 무대에서도 통했다. 금융산업이 상대적으로 덜 발전된 나라에 진출하거나 선진국에 나가 해당 국가에 진출한 국내 법인이나 유학생, 교포 등을 상대로 영업을 펼치기보다는 현지의 주요 금융사들과 직접 경쟁하며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펼쳤다.
'현대캐피탈 미국'은 현지 고객의 특성에 맞는 신상품을 출시하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판매 성장에 힘입어 2019년 약 40조원이던 자산을 2022년 약 65조까지 커졌다. 올해 2월에는 '현대캐피탈 미국'과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함께 새로운 전기차 구독서비스를 내놨다.
'현대캐피탈 캐나다'는 현지 고객 접점에 있는 딜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자체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장기 성장의 기틀을 확립했다. 지난 2월에는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중에 하나인 무디스가 '현대캐피탈 캐나다'의 국제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해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 '현대캐피탈 영국'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친환경차 판매와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수율(현대자동차와 기아 차량 구매시 현대캐피탈 이용율)을 80% 넘게 끌어올렸다. 올해 1월 법인 출범 1주년을 맞은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1년 만에 총자산 약 2조를 달성했다.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꾸준히 자산과 손익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년 연속 '브라질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현대자동차 브라질'과 함께 현대자동차 재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한 금융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현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금융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며 "많은 대한민국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해외에 진출 하는데 현대캐피탈이 좋은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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