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K-쇼핑' 필수 관광 코스로 만든다...한국관광공사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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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K-쇼핑을 대한민국 필수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
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 협력에 나선 건 최근 방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K-쇼핑을 대한민국 필수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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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현대백화점이 K-쇼핑을 대한민국 필수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
현대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7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쇼핑 명소 육성 및 방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이번 협약 체결에는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과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활성화 ▲해외 신규 시장 개척 ▲협업 콘텐츠 공동 기획 및 홍보 ▲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등 백화점을 외국인 관광객 대상 럭셔리 K-쇼핑 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현대백화점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 등 서울 강남권 주요 점포에 외국인 전용 컨시어지 데스크, 안내 키오스크 등을 확대 설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높인다.
또 한국관광공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화권, 동남아, 중동 등 주요 방한 국가의 기자단과 인플루언서, 여행사 관계자 등을 초청하는 사전답사(팸투어)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 협력에 나선 건 최근 방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K-쇼핑을 대한민국 필수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실제 더현대 서울의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외국인 매출과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2.6%, 797.4% 신장했다. 특히 MZ세대 외국인 고객의 구매가 눈에 띈다. 글로벌텍스프리(GTF)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 고객 중 20~30대 고객 비중은 61.5%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케이팝(K-POP)·푸드·쇼핑·문화 등 K-콘텐츠 집합소로 무장한 더현대 서울이 글로벌 MZ 핫플로 떠오르며 명실상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리테일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남권 쇼핑 관광 벨트 구축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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