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안녕…EA, 신규 축구게임 브랜드 로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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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는 '피파'를 대신할 자체 축구게임 브랜드 'EA스포츠 FC'의 로고와 브랜드 페이지를 7일 공개했다. 'EA스포츠 FC' 로고는 역삼각형 형태의 'FC' 위로 'EA스포츠'가 결합된 모습을 하고 있다. EA는 "지난 30년 동안 EA스포츠 축구의 일부였던 삼각형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로고 제작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A는 7일 공개한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정식 라이선스 기반 선수 및 팀, 리그에 대해 설명해 FIFA와의 라이선스 계약 종료 이후에도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기에 충분한 라이선스를 확보할 것임을 시사했다. EA는 "('EA스포츠 FC'에서도) 정식 라이선스 기반 1만9000명 이상의 선수, 700개의 팀, 30개의 리그를 통해 정통성과 사실성을 게임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며 "새로운 시리즈에서는 더 많은 것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EA는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7월 중 'EA스포츠 FC' 시리즈 신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이끌어냈다.
'피파' 시리즈는 1993년 처음 출시돼 30년 동안 이어진 대표적인 축구게임 시리즈다. 브랜드 명 '피파'는 국제축구연맹(FIFA)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만들어진 이름이다.
EA와 FIFA는 지난 2021년 높은 라이선스 사용료, 신규 기술 도입 등을 이유로 갈등을 빚었고, 결국 EA는 2022년 5월 라이선스 계약을 종료하고 독자적인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FIFA 또한 별도의 축구게임을 개발해 서비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학범 수습기자 (ethic95@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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