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데보라’ 감독 “난감한 장면도 OK한 유인나, 기대 훨씬 넘어선 배우”
[뉴스엔 박아름 기자]
‘보라! 데보라’ 감독이 유쾌하고 화끈한 현실 공감 로맨스를 예고했다.
ENA 새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연출 이태곤·서민정/극본 아경) 측은 4월 7일 이태곤 감독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4월 12일 첫 방송되는 '보라! 데보라'는 연애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애 코치 ‘데보라(유인나 분)’와 연애는 진정성이라는 출판기획자 ‘이수혁(윤현민 분)’이 함께 연애서를 만들며 시작되는 과몰입 유발 로맨스를 그린다.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 박소진 등이 출연한다.
이태곤 감독은 먼저 아경 작가와 또 한 번 작품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아경 작가는 캐릭터들을 솔직하고 현실적인 대사로 담아내고 표현하는 데 탁월한 재능이 있다”며 “작가님이 그려내는 현실 연애의 이야기가 어떨지 궁금했다. 바쁘고 팍팍한 시대지만, 누군가한테 눈이 가고 설레하는 마음은 ‘포기하고 싶지만,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언가’라는 기획 의도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이어 “‘남녀 사이의 관계성’이라는 큰 맥락에서 여러 모습을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이라고 생각되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공감 넘치고 사랑스러운 인물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드라마 속에 담겨 있다는 이태곤 감독은 “이 작품은 넘어졌을 때 일어서라고 다독이기보다 주저앉아 있어도 괜찮다고 한다. ‘좀 앉아있으면 어때, 아픈 게 좀 아물면 그때 일어나도 돼. 다 똑같아’라는 메시지를 건넨다”며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뼈 때리는 팩트가 아프지만 돌아보게 만드는. 때문에 충분히 아파하고 고민해도 된다는 공감과 위로를 건네는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또 “‘연애’와 ‘결혼’이라는 관계성 속에서 몰랐거나, 모르고 싶었거나, 때로는 외면했던 자신을 직시하고 성장하는 ‘성인’들의 ‘마음’을 그려내는 작품이다”며 차별점을 짚었다.
특히 이태곤 감독은 시청자들이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인물들의 솔직함에 중점을 뒀다고. 이태곤 감독은 “사람이 사람에게 공감을 하는데 ‘솔직함’은 가장 큰 요소라고 생각한다. 주체할 수 없는 상황에 부딪힌 인물들의 리액션과 심정들을 시청자분들이 고스란히 공감하실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주어진 상황은 드라마틱 할 수 있지만, 인물들의 모습은 현실적이라 ‘나도 저랬지, 나도 저럴 수 있지’라고 느끼며 극 중 인물들을 각기 다른 이유로 응원하고 싶어지게, 그러면서도 각 인물들이 유쾌하면서 당당하게 그려지길 바랐다”고 강조했다.
유인나, 윤현민, 주상욱, 황찬성, 박소진을 향한 남다른 애정과 신뢰도 드러냈다. 이태곤 감독은 “유인나 배우와 첫 미팅 때 아직 못 본 대본 중 굉장히 난감할 수 있는 장면이 있는데 괜찮겠냐고 물었다. 유인나 배우가 몇 부인지 묻더니 ‘그때쯤엔 시청자들이 보라한테 애정이 가 있을 테니 괜찮을 것 같다’고 하더라. 원래도 개성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지만, 유인나라는 배우가 또 다시 궁금해지던 순간이었다. 촬영 내내 엄청난 대사량과 분량을 매 순간 ‘데보라’로 완벽하게 소화해주는, 제 기대를 훨씬 넘어서는 배우였다”고 밝혔다. 이어 “윤현민 배우는 촬영 회차가 지나갈수록 묵묵한 이수혁의 매력을 200% 발산했다. 데보라를 받쳐주는 것 같지만 사실상 끌어주는 캐릭터다. 표현하기 쉽지 않은 감정선을 이수혁으로 완벽 변신해 묵묵히 소화해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이태곤 감독은 “주상욱 배우는 그동안 진지하고 무거운 연기를 주로 선보였는데 실제로는 유쾌하고 비주얼부터 제가 생각하는 이미지와 잘 맞았다. 황찬성 배우는 노주완의 뻔뻔하고 능청스러움을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하고, 박소진 배우 또한 시원한 성격의 이유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며 캐릭터 그 자체를 선보였다. 유연성과 순발력이 뛰어난 배우들이라 정말 잘 만난 배우라고 생각했고, 즐거운 현장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태곤 감독은 “‘연애코치로 불리는 인물이 연애에 실패하고 진짜 사랑을 찾는다’라는 로맨틱 코미디다. 또 그 안에는 데보라가 ‘내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움’을 찾는 성장기가 담겨 있다. 데보라뿐만 아니라, 마음을 표현하기 힘든 이수혁, 그리고 한상진을 비롯해 등장하는 모든 커플들도 현실적인 문제와 부딪히며 성장해나간다”고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아울러 이태곤 감독은 “‘보라! 데보라’가 어떻게 시청자분들께 다가갈지 궁금하다. 인물들의 사랑스러운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나’이고, ‘내 친구’이고, 주변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며 “충분히 위로받고 설레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ENA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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