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열차 타고 온 관광객에게 차량 지원한다"

단체방문객 12~20인 대형버스, 4~11인 승합차, 4인 미만 승용차 지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열차를 이용해 대전을 방문하는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용 차량 및 운전기사를 지원해주는 ‘코레일 연계 관광프로그램’을 8일부터 운영한다.

7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대전시와 한국철도공사 대전충청본부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열차 영수증을 인증하면 방문객 규모에 맞게 단체방문객 12~20인 이상은 대형버스를, 4~11인까지는 승합차를, 4인 미만의 소규모 여행객에겐 승용차를 지원한다.

올해는 소규모 여행객에게 지원하는 승용차를 기존 렌터카 대신 ‘금강부릉이’ 관광택시로 대체했다.

대전의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4가지 테마(단체형, 가족형, 소모임형, 축제형) 9개 코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차량 및 운전기사 지원을 통해 대전을 여행하는 대면투어와 0시 축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비대면 투어로 진행된다.

0시 축제 기간 동안 운영되는 비대면 미션투어는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해 기존의 차량 및 운전기사 지원 없이 자유롭게 대전을 여행하고 0시 축제를 즐기며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여행 종료 후 미션투어 증빙을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면 13세 이상의 여행객에겐 1인당 2만원, 만 6세 이상 13세 미만의 여행객에겐 1만원의 차량지원금을 지급한다.

온라인 예약사이트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승원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들이 재미와 함께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유여행 요소를 지속 발굴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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