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DC 세계관 컬래버 현실로?…제임스 건 "논의된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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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슈퍼히어로 영화팬들의 숙원이던 마블과 DC의 세계관 컬래버가 현실에서 실현될까.
팬들의 궁금증에 현 DC스튜디오의 수장이자 마블 히어로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oume3'(이하 '가오갤3')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직접 답해 눈길을 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세 편을 연출하며 마블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제임스 건 감독은 현재 마블을 떠나 DC스튜디오의 CEO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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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갤3' 개봉 앞둬…마지막 마블 히어로 무비
현 DC 스튜디오 공동 CEO…'슈퍼맨: 레거시' 준비 중
팬들의 궁금증에 현 DC스튜디오의 수장이자 마블 히어로 무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oume3’(이하 ‘가오갤3’)를 연출한 제임스 건 감독이 직접 답해 눈길을 끈다.
제임스 건 감독은 그의 마지막 마블 작품인 ‘가오갤3’의 개봉을 앞두고 최근 미국 엠파이어 매거진과 인터뷰를 진행해 이와 관련한 답변을 내놨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세 편을 연출하며 마블의 전성기를 함께했던 제임스 건 감독은 현재 마블을 떠나 DC스튜디오의 CEO로 활동 중이다. 피터 샤프란과 공동 CEO 체제로 DC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다. 이번에 개봉을 앞둔 ‘가오갤3’는 그가 마블에 몸담은 마지막 연출작이다. 제임스 건 감독이 업계에서 유일하게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와 DC유니버스에 모두 몸담은 경험이 있는 ‘슈퍼 히어로’ 세계관의 최강자라 불리는 이유다.
제임스 건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마블과 DC 두 세계관이 통합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실제로 이 아이디어가 논의된 적이 있다고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두 세계관의 통합이 실제 이뤄질지)누가 알겠나, 그러기 위해선 수 년이 걸릴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내 생각에 지금은 우리가 DC에서 세우고 있는 계획들부터 먼저 실행해야 한다. 물론 그런 방안(세계관 통합)에 대해 논의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어 “그와 관련해 나눈 모든 논의들은 매우 가볍고 재미이었다”고도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 내용을 접한 현지 팬들은 다양한 추측 및 전망을 내놓고 있다. 앞서 제임스 건 감독은 ‘가오갤’ 시리즈 세 편을 연출했고, DC 세계관 영화로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2021)를 선보인 바 있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그가 DC로 이적하기 전에 연출한 작품이다. 그가 연출한 전작들로부터 세계관 통합 아이디어가 도출될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는 반면, 제임스 건 감독이 먼저 실행해야 하는 계획들이 있다고 밝힌 만큼 아직 세계관 통합까지 가려면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한편 제임스 건 감독은 DC 이적 후 첫 작품으로 ‘슈퍼맨: 레거시’를 준비 중이다. 각본 및 연출을 직접 맡았으며, 2025년 개봉 예정이다.
한편 제임스 건 감독은 최근 TV, 영화, 비디오게임을 아우른 다양한 신작 발표 계획을 밝히며 DC 유니버스를 본격 재구성해 확장할 것이라는 방침을 전했다.
제임스 건 감독의 마지막 마블 연출작인 ‘가오갤3’는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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