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세계 쥐고 흔드는 中...한국에도 재앙 우려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중국이 희토류 자석제조 기술에 대해서 수출 규제를 추진하면서 미국과 일본 반도체 규제에 맞불을 놓은 모양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이인철>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 당연히 영향이 있고요. 지금 미국이 반도체 장비를 비롯해서 칩스법을 포함해서 동맹으로 대중국 압박을 하고 있거든요. 그랬더니 중국이 반격에 나서고 있는데 첫 번째가 마이크론이었어요. 마이크론, 이제부터 수출할 때 안보심사하겠다라고 하면서 걸고 넘어졌죠. 이번에는 희토류예요. 희토류는 예전에 일본도 당한 아픈 경험이 있는데 똑같은 희토류입니다.
그런데 희토류의 영구자석이에요. 이 영구자석은 쓰임새가 압도적으로 많은데요. 여기가 전기차의 모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일 뿐만 아니라 항공기, 로봇, 휴대폰, 에어컨, 무기와 같은 첨단제품의 경량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제품입니다. 그런데 압도적으로 중국산이 거의 네오디뮴 자석의 경우 84%, 코발트 자석의 경우에는 거의 90%예요. 그러니까 나머지가 대부분 일본인데 그러다 보니까 이게 만일 정말로 중국 제품 수출을 제한할 경우에는 전 세계가 다 영향을 받거든요.
앞서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실제로 우리나라도 이걸 가져오지 못하게 되면 관련 기업들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이어서 이게 사실은 당연히 미국이 지금 일본, 네덜란드, 대만을 통해서 대중국 압박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자기네들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갖고 반격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마 탈탄소화에 필수적인 자석의 공급망을 좀 장악해서 이 경제적 패권만큼은 맞카드로 미국과 대응해 보겠다는 심산이기 때문에 자칫하면 미국에 치이고 중국에 차이는 우리 기업들이 되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미중 경쟁구도의 불똥이 너무 크게 튀지 않도록 적절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자막뉴스 : 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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