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하이브 사업' 선정…힐링관광·농수산·항공 육성

남해대 교등직업교육거점 지구사업 선정으로 2년간 40억 지원

경상남도는 도립남해대학이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 지구사업(HIVE 1유형)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하이브 사업은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가 협력해 교육 체계를 개편하고 인재를 양성한다.

남해대학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연간 20억 원 모두 40억 원을 지원받는다. 남해군·사천시와 협력해 힐링관광·스마트농수산·항공산업 등 3개 지역 특화분야를 설정했다.

남해대학은 이번 하이브 사업 선정으로 일반재정 지원대학 선정에 따른 전문대학 혁신 지원사업과 3단계 산학연 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등 연간 60억 원 이상의 국고 지원금을 확보하게 됐다.

조현명 총장은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인력 양성, 차별화된 교육으로 더 나은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는 점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대학의 교육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해 지역에 이바지하는 전문 기술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해대학은 현재 운영 중인 교육 과정을 지역 특화분야 연계 교육 과정으로 전환하는 한편 힐링관광·로컬푸드·항공기 제조·정비 등 지자체와 지역산업체, 대학 간 협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확보, 지역 정주여건 개선, 인구 유출 예방 모델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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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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