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지민·정국이 부산출신인 걸 아는 실사단...좋은 결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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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BTS 지민과 정국이 부산 출신이란 것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실사단이 부산에 관심이 많았고 또 부산 시민들의 환대에 감동을 받고 떠났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한국에 온 BIE 실사단과 지난 3박4일간 일정을 소화한 '2030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번 실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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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BTS 지민과 정국이 부산 출신이란 것까지 알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실사단이 부산에 관심이 많았고 또 부산 시민들의 환대에 감동을 받고 떠났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2030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한국에 온 BIE 실사단과 지난 3박4일간 일정을 소화한 '2030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번 실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박은하 범시민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은 7일 오전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제부터 4차 프레젠테이션(PT)와 개최지 결정 등 중요한 관문을 통과해야한다"며 "BIE회원국들의 표심을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2030 부산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시민의지 결집을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을 지원할 목적으로 2015년 설립됐다. 그동안 부산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부산엑스포 유치 추진을 이끄는 핵심동력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BIE 실사단이 부산에 도착했을 때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5500명의 환영 행사를 주관하는 등 실사단에 깊은 인상을 줬다.
박 위원장은 "해외에서도 부산에 대한 인지도가 굉장히 높아졌다. 높아진 인지도를 이용해 부산의 매력과 부산 시민들의 열기를 전 세계에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부산엑스포가 시민이 중심이 된 엑스포라는 점은 경쟁국에 비해 큰 장점이다.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노력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엑스포를 유치하면 경제효과 61조원, 전세계에서 5500만명 방문, 50만명 고용 등의 효과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브랜드 파워가 세계 문명을 선도하는 등 우리가 전세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그런 효과도 있다"며 "인류가 갖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엑스포를 통해 해결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우리 국민의 국제적인 역량도 올라갈 것이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성장이 지금 벽에 부딪혔는데 엑스포가 부산에서 개최된다면 수도권 중심이었던 경제의 축이 동남권으로 확대되는 등 두 개의 축이 생겨 성장을 가로막는 벽을 넘을 수 있다"며 "동남권 경제가 활성화 된다면 제3, 제4의 경제권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성장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이번 실사를 비롯해 유치활동 과정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등 기업인들의 활약이 눈부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SK가 수리남이란 나라까지 방문하는 등 평소에 우리가 관심 갖지 않는 작은 시장까지 열의를 갖고 유치활동을 했다"며 "삼성과 현대차, LG 등도 크게 활약했다. 오는 11월 개최지가 최종 결정될때까지 한표라도 더 잡을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부산엑스포가 부산만의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한 행사라는 점을 더욱 부각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부산엑스포가 국가적 일이고 우리나라 모든 부분에 파급효과가 있다고 알리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위해서 전국 각 시·도와 협력해 유치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일 부산 실사를 위해 한국에 온 실사단은 이날 오전 5박6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실사단은 이날 오전 에어부산이 마련한 특별 전용기 'BX2030'편으로 부산 김해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했다.
실사단은 앞으로 후보국의 유치 역량과 준비 수준, 국민적 관심도 등을 심층 평가해 보고서를 작성한다. 보고서는 오는 6월 BIE 총회에서 회원국 171개국에 배포된다. 회원국들은 11월 말 열릴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 결정한다.
부산=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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