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교 붕괴사고' 성남시·분당구 경찰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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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정자교 붕괴사고와 관련, 경찰이 7일 성남시와 분당구 등 관계기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점검 관련 업체 5곳 등 모두 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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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수사 전담팀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성남시청과 분당구청, 교량점검 관련 업체 5곳 등 모두 7개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5일 발생한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한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경찰은 지난 6일 이번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수사가 필요한 대상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에 나섰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교량 설계부터 시공까지 하자가 없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진행된 안전 점검 및 보수 공사와 관련한 내역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돼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사고 당일 분당구가 지난해 하반기 3개월간 진행한 관내 교량 정기점검에서 정자교가 A~E 등급 중 2번째인 B등급(양호) 판정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 분당구청 소속 업무 담당자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9시 45분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소재 탄천을 가로지르는 교량 정자교의 양쪽에 있는 보행로 중 한쪽 보행로가 무너져 당시 이곳을 지나던 시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정자교는 분당신도시 조성과 함께 1993년 건설된 왕복 6차로의 총길이 108m, 폭 26m 교량으로, 도로 양측에 보행로 일부가 붕괴되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성남시 #압수수색 #정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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