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 명예위원장 추대

2023. 4. 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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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의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됐다.

반 전 사무총장은 조직위 명예위원장을 맡아,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를 지원하게 된다.

반 명예위원장은 "스카우트 활동과 세계잼버리에 애착을 많이 갖고 있는 만큼,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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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의 명예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세계잼버리는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국제 야영행사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개최된 이후 32년만인 올해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김윤덕 의원,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등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반 전 사무총장은 조직위 명예위원장을 맡아,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를 지원하게 된다. 반 명예위원장은 지난 2017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 총회에서 세계잼버리를 대한민국 새만금에 유치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전해진다.

반 명예위원장은 “스카우트 활동과 세계잼버리에 애착을 많이 갖고 있는 만큼, 새만금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올해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반기문 명예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보다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과도 협업하고 있다. 빈곤퇴치, 기아종식, 기후변화 대응 등 17가지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를 주제로 한 ‘반기문 SDG 마을’ 프로그램도 기획하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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