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리센터, '유소년 사망' 김포 기자회견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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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윤리센터(센터)가 6일 서영길 김포 FC 전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센터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5월 초부터 약 8개월 동안 관련인 26명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피신고인 12명을 심층조사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등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했다. 8월,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 담당 조사관이 '문제없다', '혐의 없다'고 발언했다는 구단의 주장은 사실과도 다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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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스포츠윤리센터(센터)가 6일 서영길 김포 FC 전 대표이사가 기자회견에서 한 발언을 정면 반박했다.
센터는 7일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5월 초부터 약 8개월 동안 관련인 26명에 대한 진술을 확보했고, 피신고인 12명을 심층조사해 피해 사실을 확인하는 등 철저하게 조사를 진행했다. 8월, 조사 중인 사건에 대해 담당 조사관이 '문제없다', '혐의 없다'고 발언했다는 구단의 주장은 사실과도 다르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포는 6일 서영길 전 대표가 지난해 4월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김포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포는 숨진 유소년 선수가 코치 2명 등을 카카오톡 유서에서 가해자로 지목했는데도 지난해 8월 감독 및 코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서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8월 우리 직원이 스포츠윤리센터에 연락을 해서 구단 조사가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 여러 차례 물었다. 담당 조사관이 '문제없다', '혐의 없다'라고 했다"라며 죄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재계약 체결 근거로 들었다.
이후 센터는 올해 초 심의에서 김포 18세 이하(U-18) 팀 감독 1명, 코치 2명과 숨진 유소년 선수가 중학생 시절 몸담았던 티엠지(TMG) FC 유소년 팀 감독 1명 등 총 4명을 징계 요청 의결했다.
김포경찰서는 이달 해당 지도자 4명을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에 송치했다.
서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축구만 바라보는 젊은 친구들, 지도자는 용서해주길 바란다. 비판과 책망을 내게 해주시길 바란다. 김포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겠다. 유가족의 마음이 풀어지시길 바란다"라며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단, 센터 조사에서 피해자가 추가로 확인되며 해당 유소년 선수가 코치의 폭력과 차별로 운동을 포기할 고민까지 했다는 점 등 추가 가혹행위 정황이 드러나면서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스포츠윤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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