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노리는 사우디…"사우디 국대 감독 1천730억 원 제안"

주영민 기자 2023. 4. 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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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가 막강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AS로마를 지휘하는 조제 무리뉴 감독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겟풋볼은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과 AS로마가 아직 재계약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자신의 미래와 선수 영입을 위한 투자에 대한 확답을 듣고 싶어 하지만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 상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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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축구협회가 막강한 '오일머니'를 앞세워 AS로마를 지휘하는 조제 무리뉴 감독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무리뉴 감독이 사우디로부터 국가대표팀 감독 제안을 받았다"라며 "계약 조건은 2년 동안 1억 2천만 유로(약 1천730억 원)다. 이는 역대 감독 최고액"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는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뤼디 가르시아 감독의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AS로마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8라운드까지 승점 50을 따내며 5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기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마지노선인 4위 인터 밀란(승점 50)과 승점이 같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있습니다.

AS로마와 모리뉴 감독의 계약기간이 2024년 끝나는 상황에서 사우디 엄청난 금액으로 '무리뉴 모시기'에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매체 겟풋볼은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과 AS로마가 아직 재계약 협의를 하지 않고 있다"라며 "무리뉴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자신의 미래와 선수 영입을 위한 투자에 대한 확답을 듣고 싶어 하지만 서로 연락을 하지 않는 상태다"라고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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