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처음으로 추월했다”…LG전자 1분기 영업익 1조4974억원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4. 7. 14:18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 등으로 올해 1분기 삼성전자를 앞지르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0조4178억원, 영업이익 1조497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6%와 22.9%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역대 1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액은 두 번째, 영업이익은 세번째로 높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추월하게 됐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 발표에서 주력인 메모리 업황 악화로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대비 95.8% 급감한 6000억원에 그쳤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비록 감소하긴 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하고 있다.
당초 증권가에서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4.03% 줄어든 1조2405억원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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