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시간’ 도로공사 우승으로 끝난 챔프전 5차전, 역대 V리그 최고 시청률 3.4% 찍었다
이정호 기자 2023. 4. 7. 14:14
한국도로공사가 V리그 최초의 ‘역스윕’을 완성한 흥국생명과 챔피언결정(5전3승제) 5차전이 역대 V리그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7일 “두 팀의 경기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으로 3.4%가 나와 2018~2019시즌 도로공사-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록한 종전 V리그 최고 시청률 기록 2.67%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2승2패로 6일 다시 인천으로 돌아와 치른 외나무다리 대결에서 도로공사는 매 세트 접전을 벌인 끝에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고 통산 두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다.
두 팀의 경기는 5세트 158분의 경기 시간으로 2018~2019시즌 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기록한 146분을 넘어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시간 기록까지 세웠다.
역대 최고 시청률로 대미를 장식한 V리그는 10일 시상식을 끝으로 치열했던 한 시즌을 마무리한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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