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풍에 서쪽부터 초미세먼지 옅어져...내일 중부 황사 가능성

정혜윤 2023. 4. 7. 14: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스모그로 인한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서쪽부터 옅어지고 있습니다.

황사도 대부분 상공으로 떠서 지나가고 있는데요,

다만 내일 오전까지 서해안에는 약한 황사 가능성이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서울은 오후 들면서 초미세먼지 상황이 나아진 거 같은데,

지금 가장 주의해야 할 곳이 어딘가요?

[기자]

현재 수도권은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북서풍이 강하게 불며 초미세먼지가 남동쪽으로 밀려 이동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지금은 강원도와 영남 지역의 상황이 가장 좋지 않습니다.

CCTV로 지역별 상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경북 포항인데요, 마치 희뿌연 장막을 친 듯 시야가 답답한 모습입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 3~4배 수준인 100㎍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다음은 울산항입니다.

오전까지 100㎍을 웃돌다가 오후부터 70㎍ 정도로 농도가 조금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흐린 하늘 아래 여전히 먼지층이 형성돼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인천항인데요,

초미세먼지가 23㎍으로 보통 수준을 회복했고 포항, 울산과 달리 시야도 깨끗합니다.

[앵커]

오늘 황사 예보도 있었는데, 황사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어제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는 내륙에서 관측되거나 영향을 주고 있진 않습니다.

바람이 워낙 강해서 유입된 황사가 상층으로 떠서 통과했기 때문인데요,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확률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오늘 추가로 황사가 발원했는데, 이 황사가 내일 오전 한때 서해안 등 중부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지역별로 미세먼지 상황에 변화가 큰 만큼 노약자와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계속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문지환

YTN 정혜윤 (jh030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