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 귀국 환송…"다시 만나요"

부산=노수윤 기자 2023. 4. 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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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6일간의 현지실사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 실사단이 들어서자 2030부산엑스포 유치 대학생 서포터즈가 환송 카드 섹션을 펼쳤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가 시민의 뜨거운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모두 마무리됐다"며 "실사를 통해 범국가적인 유치 의지와 열기,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실사단에게 온전히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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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에어부산 특별기로 귀국길, 대학생 서포터즈 환송 카드섹션
박형준 부산시장(왼쪽에서 10번째) 등이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을 환송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7일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6일간의 현지실사를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 실사단이 들어서자 2030부산엑스포 유치 대학생 서포터즈가 환송 카드 섹션을 펼쳤다.

환송에 실사단은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한복을 입은 서포터즈가 탑승장으로 길을 안내했다.

에어부산은 주기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염원 문구가 랩핑된 실사단 전용 특별기 BX2030편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 윤상직 부산엑스포유치위원회 사무총장, 최재철 주불대사 등이 환송에 참석했다.

에어부산은 실사단에게 "부산 시민의 유치 열망을 전달하는 한편 세계 곳곳에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와 함께 유치 열기를 전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 캐빈승무원은 '다시 만나요'라는 꽃말을 가진 오미자 꽃 브로치를 8명의 실사단에게 달아주며 부산에서의 두 번째 만남을 소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 실사가 시민의 뜨거운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 속에 모두 마무리됐다"며 "실사를 통해 범국가적인 유치 의지와 열기,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과 역량을 실사단에게 온전히 전달하며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사단은 첫발을 디딘 부산역에서부터 을숙도 생태공원, 부산 북항 등
가는 곳마다 'Amazing Busan!'(놀라워라, 부산)을 연발하며 완벽한 준비상황에 찬사를 보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는 실사단과의 면담을 통해 부산 엑스포 유치가 확정될 경우 재정 등 정부 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약속하셨다"고 강조했다.

국회와 정부부처도 엑스포 부산 유치에 힘을 실어주었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주재한 경제인 오찬에서는 글로벌 10대 기업대표가 참석해 부산 엑스포의 주체이자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박 시장은 "이제 엑스포 유치의 최대 분수령을 넘었다. 개최 도시 결정까지 7개월이 남았다"며 "지금부터 마지막 스퍼트를 한다는 심정으로 171개국 회원국 교섭 활동에 총력을 다해 꼭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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