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정기연주회 '멘델스존과 버르토크'…21일 문화회관 대극장

조아서 기자 2023. 4. 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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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제599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과 버르토크'를 오는 2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련한다.

7일 부산시향에 따르면, 금노상 마에스트로가 객원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이 헤브리디스 제도의 멋진 풍경을 묘사하는 '핑갈의 동굴' 서곡과 세계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손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헝가리 현대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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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 제599회 정기연주회 포스터.(부산시립예술단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립교향악단은 제599회 정기연주회 '멘델스존과 버르토크'를 오는 2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마련한다.

7일 부산시향에 따르면, 금노상 마에스트로가 객원지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작곡가 멘델스존이 헤브리디스 제도의 멋진 풍경을 묘사하는 '핑갈의 동굴' 서곡과 세계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손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헝가리 현대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핑갈의 동굴'은 출렁이는 선율로 헤브리디스 제도가 인접한 바다의 물결을 연상케 하며 바다와 동굴의 분위기 등 구체적인 장면이나 그림이 눈앞에 그려져 작곡가 바그너가 '1급 풍경화'라고 칭하기도 했다.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는 부산시향 2023 정기연주회 오디션 합격자인 나승준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자로 나선다.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은 작곡 당시 백혈병으로 투병 중에서도 관현악의 패러다임을 뒤집어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 버르토크의 작품세계를 전한다. 버르토크의 작품 중에서 화려하고 색채적인 음악으로 꼽히는 이 곡은 모든 악기들을 독주 악기로 사용해 협주곡풍으로 작곡됐다.

금 마에스트로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및 인천시립교향악단, 광주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 및 예술감독을 역임하는 등 한국 교향악단 발전을 위해 정진하는 지휘자로 평가 받고 있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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