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영업익 144.6% 증가…반년치 영업익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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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을 한 분기 만에 달성했다.
매출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한 분기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537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었는데, 올 1분기에 8조7471억원을 달성하며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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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절반가량을 한 분기 만에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매출이 8조7471억원, 영업이익이 63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01.4%, 144.6% 증가한 수치로 사실상 역대 최대치다.
매출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은 한 분기 만에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8조5375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이었는데, 올 1분기에 8조7471억원을 달성하며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2021년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고 역대 최대 금액이다. 지난해 1년 간 총 영업이익은 1조2137억원인데, 올해 1분기만에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벌어들였다.
올 1분기 호실적은 전기차 배터리의 물량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 성장세로 LG에너지솔루션 주요 제품군의 출하량이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지정학적 불안, 인플레이션 등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견조한 판매량 확대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원가 절감, 메탈 등 핵심 원재료 원가 상승분에 대한 판가 인상 등을 위한 노력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영업이익에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영향도 컸다. 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관련 금액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는 올해부터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에는 kwh당 35달러, 모듈에는 kwh당 1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영업이익 6332억원 중 세액공제 예상금액은 약 1003억원이다. 회사 측은 "회계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올 1분기 영업이익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생산능력이 확대됨에 따라 IRA로 인한 수혜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발표한 애리조나 단독공장을 비롯해 얼티엄 1·2·3공장, 혼다JV 등 2026년 기준 북미에만 293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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