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엄정순 선정…'코 없는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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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첫 번째 영예는 엄정순(61)작가가 차지했다.
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주제에 부합한 작가에게 부여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수상자로 엄정순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은 지난해 2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후원 협약식 이후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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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박서보예술상' 제정 첫 시상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 수여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첫 번째 영예는 엄정순(61)작가가 차지했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주제에 부합한 작가에게 부여하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수상자로 엄정순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6일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개최된 개막식에서 발표됐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상패를 전달한 이날 자리에는 박서보 화백이 참석하여 상금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엄정순 작가에게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가 수여됐다.
심사는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orris) 테이트 모던 관장, 캐롤린 크리스토프-바카기예프(Carolyn Christov-Bakargiev) 카스텔로 디 리볼리 현대미술관장, 마미 카타오카(Mami Kataoka) 모리미술관장,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 윤재갑 독립큐레이터 등 5인이 참여했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은 “엄정순 작가의 작품은 감염병 이후의 비엔날레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우리의 현실을 환기시키는 이 작품은 국적, 성별, 시대를 뛰어넘어 모두에게 큰 의미를 전한다”는 심사평을 전했다.
엄정순 작가는 이화여대 미대 서양화과와 독일 뮌헨 미술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부터 전시, 미술교육, 출판 활동을 하는 사단법인 ‘우리들의 눈’의 설립자이자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시각의 소유자들과 협업하면서 ‘다르게 보기(Another way of seeing)’의 세계를 제안한다. 코끼리 프로젝트 안에는 ‘코끼리 걷는다(Elephant Walk)’와 ‘코끼리 만지기(Touching an elephant)’가 있다.
한편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은 지난해 2월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후원 협약식 이후 추진됐다. 박서보 화백이 100만 달러를 후원, 예술상 시상금으로 한다. 2023년 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 1인(팀)에 10만 달러 수여를 시작으로 매회 10만달러를 지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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