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중학생 학과체험교실 운영

전북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 학과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7일 전북교육청은 올해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은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실습실을 활용, 각 전공과목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중학생들에게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학과체험교실은 도내 직업계고 31교에서 총 105과정이 운영된다.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주생명과학고 스마트팜학과의 ‘스마트화분 만들기’, 군산기계공고 기계시스템제어과의 ‘우드트레이 만들기’, 원광보건고 반려동물과의 ‘도그워커 직업체험’, 김제농생명고 바이오식품과의 ‘고체향수 만들기’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학교는 14일까지 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직업계고로 사전 조율 후 신청하면 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직업계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중학생 학과체험교실을 운영하는 직업계고에서는 체험 전 안전교육을 진행하는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