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첫 승+프리먼 쐐기 솔로포' LAD, 애리조나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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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의 호투와 쐐기 솔로 아치를 그린 프레디 프리먼의 수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다저스 선발투수 메이는 83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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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LA 다저스가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의 호투와 쐐기 솔로 아치를 그린 프레디 프리먼의 수훈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3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5승 2패를 기록했다. 연승이 좌절된 애리조나는 3승 4패다.
기선제압은 다저스의 몫이었다. 2회초 맥스 먼시의 볼넷과 제임스 아웃맨의 내야안타로 연결된 2사 1, 2루에서 크리스 테일러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3회초 점수 차를 벌렸다. 프리먼의 우익수 방면 2루타와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먼시의 1루수 땅볼 타구에 상대 유격수의 실책이 겹치며 프리먼이 홈을 파고들었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J.D. 마르티네스가 1타점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연달아 일격을 당한 애리조나는 꾸준히 반격을 노렸지만, 타선이 상대 선발투수 메이에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호시탐탐 달아날 기회를 노리던 다저스는 6회초 스미스의 2루타와 마르티네스의 볼넷, 데이비드 페랄타의 2루수 땅볼로 이어진 2사 1, 3루에서 아웃맨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애리조나는 6회말 제랄도 페도모의 볼넷에 이은 조슈아 로하스의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다저스도 이대로 분위기를 내줄 생각이 없었다. 7회초 2사 후 프리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다급해진 애리조나는 7회말 제이크 맥카시의 3루타에 이은 상대 배터리의 포일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거기까지였다. 결국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다저스 선발투수 메이는 83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이어 알렉스 베시아(0.1이닝 1실점)-옌시 알몬테(홀, 0.2이닝 무실점)-필 빅포드(홀, 1이닝 무실점)-에반 필립스(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프리먼(5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아웃맨(3타수 2안타 1타점)은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애리조나는 5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 출신이자 이날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로 출격한 메릴 켈리(5.2이닝 6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도 다저스 타선 공략에 애를 먹으며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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