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한국관광공사 맞손…글로벌 MZ세대 공략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쇼핑 명소 육성·방한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는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활성화 △해외 신규 시장 개척 △콜라보 콘텐츠 공동 기획·홍보 △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남권 쇼핑 관광 벨트 구축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한국관광공사와 쇼핑 명소 육성·방한 관광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과 한국관광공사는 협약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활성화 △해외 신규 시장 개척 △콜라보 콘텐츠 공동 기획·홍보 △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 사는 외국인 관광객 방문 활성화를 위해 쇼핑 편의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과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서울 주요 점포에 외국인 전용 컨시어지 데스크, 안내 키오스크 등을 확대 설치한다.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안내 서비스 1330'도 도입한다.
해외 신규 시장 개척·핵심 관광 사업 공동 개발에도 나선다. 한국관광공사 인프라를 활용해 중화권·동남아·중동 등 주요 국가 기자단,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하는 사전답사(팸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사가 운영하는 외국인 대상 '럭셔리 프라이빗 쇼핑 투어', '서울페스타 등 K-POP 홍보'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사업에도 동참한다.
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활성화에 나선 것은 K-쇼핑을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함이다. 실제 더현대 서울은 인증샷 성지로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면서 대한민국 대표 쇼핑 명소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더현대 서울의 오픈 2년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언급량은 73만여 건에 달한다.
외국인 매출 증가세도 뚜렷하다. 올해 1~3월 더현대 서울 외국인 누적 매출과 객수는 작년 대비 각각 872.6%, 797.4% 신장했다. 특히 MZ세대 외국인 고객 구매율이 눈에 띈다. 글로벌텍스프리(GTF)에 따르면 올해 1~2월 더현대 서울 외국인 구매 고객 중 20~30대 고객 비중은 61.5%다. 구매 고객 세 명 중 두 명은 MZ세대 외국인인 셈이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강남권 쇼핑 관광 벨트 구축 등 외국인 관광객 대상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14년 만에 분기 영업이익 1조 아래로…"메모리 감산"
- BIE 실사단 “부산, 엑스포 위한 '모든 것' 갖췄다”
- 차세대 아이오닉, 실리콘 10% 음극재 배터리 탑재
- 마크롱 "中, 러 정신 차리게 할 수 있어"...시진핑 "젤렌스키와 통화할 것"
- LG엔솔, 1분기 영업익 6332억원...전년 비 144.6% 증가
- 트위터 로고 사흘만에 '시바견→파랑새'로…도지코인 시세 하락
- 11일 누리호 3차 발사일 최종 확정...이종호 장관 발사 현장 점검
- [과학핫이슈]초중량 발사체 스타십, 화성 유인탐사 신호탄 될까
- "테슬라 직원들, 고객차량 영상 돌려봐...알몸·사고 영상도 있어"
- 현대차·기아, SW기업과 연합체 구성…SDV 전환 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