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원전해제 부지 2018억원 투입 관광휴양 타운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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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된 삼척 원전 해제부지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대규모 관광·휴양 복합타운 조성에 따른 예비사업자 선정 절차가 진행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근덕면 교가·덕산·동막·부남리 일원 172만426㎡ 부지를 대상으로 '삼척 힐링네이처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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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방치된 삼척 원전 해제부지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대규모 관광·휴양 복합타운 조성에 따른 예비사업자 선정 절차가 진행중에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근덕면 교가·덕산·동막·부남리 일원 172만426㎡ 부지를 대상으로 ‘삼척 힐링네이처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와관련, 내달까지 지역개발사업 및 관광단지 예비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하는 등 사업추진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또 상반기 중으로 부남 군부대 이전 협의와 소방방재산업단지 지정해제 및 부지매입 계약 등 관련 절차를 비롯해 지역개발사업구역 및 관광단지 지정 승인을 마칠 계획이다.
삼척 힐링네이처랜드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총사업비 2018억5400만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848억1500만원, 민간투자 1070억3900만원)이 투입돼 신재생에너지와 관광산업이 연계된 대규모 관광·휴양 복합타운으로 조성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개념이 적용되면서 풍력발전(24㎿급)과 수소 연료전지(10㎿급) 등 저탄소 그린 에너지 시설을 통해 생산된 전기를 공급하는 등 재생에너지 선순환 시스템이 구축된다. 힐링네이처랜드는 ‘힐(Hill·언덕)’과 ‘필드(Field·들녘)’, ‘포레스트(Forest·숲)’ 등 3가지 공간으로 나눠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무동력 레저 스포츠 체험장을 비롯해 스마트팜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레스토랑 조성, 지역 협동조합이 참여하는 특산물 재배 판매장 등이 조성된다. 이 같은 자연체험 복합테마의 에코 디스커버리 파크와 웰니스 치유센터, 호텔·리조트·빌리지·캠핑장, 팜랜드, 생태정원,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등 동해안 최대 규모의 복합 테마 파크라는 위용을 갖추게 된다.
삼척 대진원전건설사업은 지난 2012년 원전 예정 구역으로 지정, 고시됐으나 주민 반대 등으로 인해 2019년 6월 완전 백지화됐다. 하지만 대상 사업지인 근덕면 일원은 지난 1980년대부터 원전 지정·해제가 반복되면서 개발제한에 따른 주민재산권 침해, 투자 위축, 지역통합 저해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기존 단기간 중심의 관광에서 중장기, 체류형 관광으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등과 같은 마중물(거점) 사업이 절실하다”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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