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가 기적 쓴 챔프전 5차전, 시청률 3.4%…V리그 역대 최고 기록

김도용 기자 2023. 4. 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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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가 기적을 만들며 정상에 오른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시청률이 3.4%(케이블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고 7일 밝혔다.

이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18-19시즌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록한 2.6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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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흥국생명 꺾고 극적인 역전 우승
6일 오후 여자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챔피언 결정전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5차전 경기가 열리는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이 관중들로 가득 차 있다. 2023.4.6/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도로공사가 기적을 만들며 정상에 오른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이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 시청률이 3.4%(케이블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고 7일 밝혔다.

이전 최고 시청률은 지난 2018-19시즌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록한 2.67%였다.

많은 관심이 쏠렸던 여자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는 도로공사가 3-2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정상에 올랐다. 도로공사는 1, 2차전에서 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3연승을 기록하며 2017-18시즌 이후 5년 만에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남녀부 통틀어 최초로 챔프전 1, 2차전에서 패한 뒤 역전 우승을 차지한 팀이 됐다.

챔피언결정전 5차전은 또 다른 기록도 썼다.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은 치열하게 싸우며 158분 동안 5세트 풀세트 경기를 치렀다. 이로써 2018-19시즌 도로공사-GS칼텍스의 플레이오프 1차전(146분) 기록을 넘어 여자부 역대 포스트시즌 최장 경기 시간을 작성했다.

역대 최고 시청률로 마지막 경기를 장식한 V리그는 오는 10일 시상식을 끝으로 2022-23시즌을 마무리한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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