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1분기 영업익 6332억원 '깜짝' 실적

매출 101.4%, 영업익 144.6% 증가

국내 최대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 속에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거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이 8조7471억원, 영업이익은 6332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66.7% 증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가 올해 1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이번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332억원에는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원이 반영됐다. 해당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5329억원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는 것이다. 보다 세부적인 내용은 오는 26일 기업설명회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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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윤준호 기자 yj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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