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위, 대입 제도·전인교육 등 5개 특별위원회 출범

유효송 기자 2023. 4. 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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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산하 5개 특별위원회가 69명의 위원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국교위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입시제도 개편(위원 17명) △지방대학 발전(16명) △전인교육(13명) △직업·평생교육(12명) △미래과학인재양성(11명) 특위 위촉식을 개최했다.

인재양성 특위는 인공지능(AI)·바이오·우주 등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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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특별위원회 위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국가교육위원회(이하 국교위) 산하 5개 특별위원회가 69명의 위원 구성을 마치고 출범했다.

국교위는 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입시제도 개편(위원 17명) △지방대학 발전(16명) △전인교육(13명) △직업·평생교육(12명) △미래과학인재양성(11명) 특위 위촉식을 개최했다.

대입 특위 위원장은 김창수 전 중앙대 총장이 맡았다. 대입 특위는 교육부가 내년 2월 발표할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전문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지방대 특위 위원장은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이 맡았다. 지방대 특위는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존폐 위기에 선 지방대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직업 특위와 인재양성 특위는 각각 박호군 전 과학기술부 장관, 강태진 서울대 재료공학부 명예교수가 맡았다. 직업 특위는 직업계고·전문대 활성화 등 직업·평생교육 방향을 마련해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지원한다. 인재양성 특위는 인공지능(AI)·바이오·우주 등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전인교육 특위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직접 위원장직을 맡았다.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논란이 불거지며 이와 관련한 전인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위원장이 직접 특위를 이끌며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위는 각 분야별 주요 교육의제에 대해 사전검토·자문의 역할을 수행하며 내년 3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활동 기간은 필요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교위는 첫 국가교육발전계획을 오는 2025년 3월까지 수립할 방침이다. 적용 시점은 2026~2035년이다.

이배용 위원장은 "지금은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미래 교육에 보다 철저한 대비 준비 필요한 시점"이라며 "지금까지의 교육 시스템에서 발전해 개인의 창의성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하나의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높은 전문성과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각 특위 위원들께서 앞으로 깊이 있는 논의를 해주리라 믿는다"며 "건설적인 조언과 예리한 통찰력이 담긴 의견들을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겠다"고 했다.

유효송 기자 valid.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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