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유치위 "부산엑스포, 61조 효과 기대…'시민 열기' 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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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지실사단을 감동시킨 부산역 광장 환영인파, 불꽃쇼를 만든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11월 총회 투표 전까지 막판 교섭전략에 힘을 보탠다.
박은하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은 7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로 인해 61조원의 경제적인 효과, 관람객 5500만명 방문, 50만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민국 미래, 우리나라의 성장을 위해 엑스포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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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 기자회견
"부산역 광장 인파, 동참 열기 다 수용 못 해"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현지실사단을 감동시킨 부산역 광장 환영인파, 불꽃쇼를 만든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11월 총회 투표 전까지 막판 교섭전략에 힘을 보탠다.
박은하 유치위원회 집행위원장은 7일 오전 부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로 인해 61조원의 경제적인 효과, 관람객 5500만명 방문, 50만명의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한민국 미래, 우리나라의 성장을 위해 엑스포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시민이 중심이 되어 유치를 지지하는 것이 경쟁국에 비해 우리의 큰 장점"이라며 "11월까지 교섭 전략으로 시민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나라가 많기 때문에 그런 시민사회의 영향력이 정부 결정에 미칠 수 있도록 하는 특화된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는 범시민 공감대 형성 및 시민의지 결집을 통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정부 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설립됐다.
그동안 부산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을 이끄는 핵심동력이 돼왔다. 특히 지난 4일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이 부산에 도착했을 때 부산역광장 환영 인파는 실사단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서울에서 2일부터 이틀간 일정을 소화하고 4일 오전 9시 서울역을 떠난 실사단이 11시20분 KTX부산역에 도착했을 당시 부산역 광장엔 5500명의 환영 인파가 모였다.
파트릭 슈페히트(Patrick Specht)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단장은 "부산시민들이 2030 세계박람회를 열고 싶어하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사실 많은 시민단체들이 환영 인파에 동참하고 싶어하는 연락을 많이 해왔는데 안전 문제 등으로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의 열기를 모두 수용하지 못했다"며 "실사단이 대규모 환영에 큰 감동을 받았는데, 시민의 열기를 감동적으로 잘 전달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대규모 인파가 모인 지난 6일 불꽃쇼에 대해서는 "부산의 아름다운 광경을 잘 표출한 것 같다"고 "실사단 '감동주기' 작전을 처음부터 끝까지 잘 수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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