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전통시장 K-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자생력 확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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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넘게 영업중인 전통시장들에 대한 디지털전환과 함께 자생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추진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백년시장 상인 간담회를 열고 '백년시장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4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해 백년시장을 한국 문화상품으로 활성화겠다는 계획이다.
백년시장과 주변 상권이 함께 발전하도록 △상인 △지역민 △상권 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역발전 상생협의체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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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100년 넘게 영업중인 전통시장들에 대한 디지털전환과 함께 자생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추진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백년시장 상인 간담회를 열고 '백년시장 발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전통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세계인이 즐겨찾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4가지 추진전략을 수립해 백년시장을 한국 문화상품으로 활성화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상인 육성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상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동조합 설립 등 자발적인 공동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백년시장을 일종의 문화상품으로 만드는 중장기 사업 방식도 도입한다. 중기부는 2~3년간 추진되는 다년도 사업 방식을 도입해 지역 대학 및 대기업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장 관련 인물 및 역사적 사건을 스토리화하거나 브랜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K-푸드, K-컬처를 연계한 팔도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글로벌 배송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국내외에서 백년 시장 브랜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돕기 위한 목적이다. 배송 로봇 등 디지털 신기술 이용이 가능한 스마트 시장으로의 변신도 고려 중이다.
주위 상권과의 상생도 주요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백년시장과 주변 상권이 함께 발전하도록 △상인 △지역민 △상권 전문가가 함께하는 지역발전 상생협의체를 만든다. 로컬크리에이터를 활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오늘 발표한 정책 추진방향을 기초로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해 구체적 사업계획을 7월경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ye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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