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국회 통과 당력 집중

광주CBS 김형로 기자 2023. 4. 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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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의 4월 국회 통과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93차 더불어민주당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광주 시민의 성원과 송갑석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처리됐다"며 "특별법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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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 인사 일벌백계도 요구
실질적 광주전남 가뭄 대책 마련 정부에 촉구
양곡관리법 재표결 거급 밝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7일 김대중컨벤션 센터서 제93차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의 4월 국회 통과를 위해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10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93차 더불어민주당 광주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광주 시민의 성원과 송갑석 의원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으로 6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이 처리됐다"며 "특별법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또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최근 광주를 찾아 5·18 피해자들과 광주 시민에게 사과한 데 대해 광주가 따뜻하게 품어줘 진실과 용서·화해의 광주 정신이 빛났다"며 "끊이지 않은 망언으로 5월 정신을 모욕한 여당 인사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결단해 일벌백계하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부는 광주전남 가뭄을 핑계로 4대 강 망령을 되살리지 말고 실질적 가뭄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특히 "윤 대통령이 과잉 생산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등 야당 하는 일에 발목 잡아 뭘 하자는 건지 알 수 없고 산지 쌀값이 80kg에 20만 원 수준을 유지하도록 벼 재배면적을 감축하는 등 정부 여당이 양곡법 대책을 내놓았지만, 구체성이 떨어지는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이어서 양곡관리법 재표결에 나서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아침에 1천 원 아침 식사를 전국 대학에서 처음 시행한 전남대 제1학생회관을 다녀왔다"며 "국민의힘이 전국 대학 확대를 자신들의 정책으로 생색내는데 인정하겠다. 자부심을 가지고 대폭 예산을 확대해 전국 모든 대학에 1천 원 아침밥 정책이 시행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 대표는 "정부 여당의 양곡법 대책은 뒷북 대책이고 구체적 재정 투입 계획이 없는 빈 깡통 꼼수 정책이다"고 비판하고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표결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양심과 소신대로 표결에 나서 달라"고 요구했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광주 군 공항 이전 특별법과 사실상 쌍둥이법인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법을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동시 통과시켜 민주당이 광주 시민께 드린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송 위원은 이어 "대통령의 양곡 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로 호남 농민이 치명상을 입고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위원의 '밥 한 공기 다 비우자'는 한심한 발언은 호남민과 농민에 대한 조롱이자 모욕으로 여당의 서진 정책은 호남의 변죽만 울리다가 호남민을 제대로 울렸다"고 지적했다.

이병훈 광주광역시당 위원장은 "정부가 4대 강 보를 활용한 가뭄 대책을 내놓았으나 영산강의 경우 유해 독소가 많아 식수로 적합하지 않은 만큼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실질적 정부 대책이 수립돼야 하고 정부의 광주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도 여러 지역에 비슷한 산단 조성으로 '선언적 립 서비스에 그치지 않도록 정부의 치밀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윤 대통령의 양곡 관리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에 대한 거부권 시사는 국민 저항권으로 맞설 것이다"며 "대통령이 국민과 싸우면 국민이 이겼다. 윤 대통령은 겸손하게 국민과 함께 가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전남 나주에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표결과 관련해 농민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간담회를 열고 양곡관리법 재추진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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