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봄철 작업장 사고·졸음운전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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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봄철 여행객 증가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작업장 사고 및 졸음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7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 보수작업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시기다.
고속도로 작업장 사고 대부분은 운전자가 전방 작업구간을 적시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작업장 사고의 92%가 운전자 졸음·주시태만이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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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졸음쉼터서 '얼음생수' 제공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봄철 여행객 증가로 고속도로 교통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작업장 사고 및 졸음운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7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4월은 겨울철 제설작업 등으로 손상된 도로시설물 보수작업이 상반기 중 가장 많은 시기다.
고속도로 작업장 사고 대부분은 운전자가 전방 작업구간을 적시에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작업장 사고의 92%가 운전자 졸음·주시태만이 원인이었다.
공사 측은 운전 중 작업장 안내 표지판을 발견하면 당장 작업장이 보이지 않더라도 시속 60㎞ 이하로 감속하고 차선을 미리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봄에는 춘곤증으로 졸음운전 위험성이 증가하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 시 반드시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해야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로공사는 졸음운전 방지를 위한 '졸음 깨는 얼음생수' 배부 캠페인을 전국 졸음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전국 고속도로 241곳 졸음쉼터 중 자판기 등 판매시설이 있는 27곳을 제외한 나머지 쉼터에서 11월까지 진행한다.
졸음운전 사망자 비율이 가장 높은 오후 1시에서 4시 사이 얼린 생수를 아이스박스에 담아 제공하며, 해당시간대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동국 교통기계팀 부장은 "4월 보수작업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라며 "운전자와 작업자 안전을 위해 전방 안내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장거리 운행 시 졸리면 쉬어가는 등 안전운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s64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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