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 "'리오프닝'중국 수출 전략 재정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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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비해 수출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우각 대구경북기업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기업의 대 중국 비즈니스가 위축됐지만 대구·경북의 최대 교역국이다"며 "중국의 본격적인 경제활동 재개가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변화된 중국시장에 맞춰 기업의 진출 전략도 재점검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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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비해 수출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은 7일 대구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기업협의회의 '올해 상반기 CEO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 중국시장 진출 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포럼에는 지역기업 대표, 수출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명이 참가했다.
전 소장은 이날 '코로나19 3년, 변화된 중국과 리오프닝'이란 주제 강연에서 "올해 중국경제는 하반기의 성장률이 더 높아지는 W자 형태의 경기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성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피크 차이나론'이 대두되고 있지만 인도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된다"며 "외국인 투자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어 객관적인 시각에서 중국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MF(국제통화기금)가 지난 1월 발표한 올해 실질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을 보면 인도 6.8%, 중국 5.2%, 한국 1.7%로 나타났으며 중국의 FDI(외국인직접투자) 추이도 2019년 1381억달러, 2020년 1444억달러, 2021년 1735억달러, 2022년 1891억달러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최우각 대구경북기업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기업의 대 중국 비즈니스가 위축됐지만 대구·경북의 최대 교역국이다"며 "중국의 본격적인 경제활동 재개가 예상되는 만큼 그동안 변화된 중국시장에 맞춰 기업의 진출 전략도 재점검하고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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