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관광공사·시설공단 등 3곳 원도심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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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연기관 등 3곳이 원도심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대전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유성구 장동)과 대전관광공사(유성구 도룡동), 대전시설관리공단(유성구 원촌동) 등 3곳이 원도심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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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대전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연기관 등 3곳이 원도심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대전시의회 제27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유성구 장동)과 대전관광공사(유성구 도룡동), 대전시설관리공단(유성구 원촌동) 등 3곳이 원도심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들 3개 기관은 시민들의 접근이 어려워 도심 내로 나와야 하고 그 지역에 있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며 "특히 시설관리공단은 시설 이전으로 2027년까지 비워줘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이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이 시장은 3개 기관을 어디로 이전할 지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 시장은 "3개 기관이 어느 지역으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균형발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원도심 지역인 동구, 중구, 대덕구를 다 검토하고 있다"며 "독립기관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단독 청사로 들어갈 것인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시장은 방치된 동구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과 중구 대흥동 메가시티, 연축동 대덕구청사 이전 부지 등을 활용한 신축 또는 건물 매입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시장은 "메가시티 건물 등 사업체가 부도난 건축물이나 과거 부청사 자리까지 다각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건물 매입은 과도한 사업비와 얼토당토 않게 매입을 요구했을 때 시에서 의지를 갖고 있어도 불가능하고 최소한 적정한 가격을 제시했을 때 검토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흥동 메가시티 건물의 경우 매입한 후 나머지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선 1000억원 정도 소요되며 건축물 중에는 300억원 규모의 건축물도 있다"면서 "공공기관이 갔을 때 어떤 파급력이나 아니면 개발했을 때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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