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 확산 원활' 광주·전남 미세먼지 특보 하루 만에 해제

이승현 기자 2023. 4. 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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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남 서부권역과 중부권역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특보가 하루 만에 해제됐다.

광주시·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오후 1시를 기해 중부권(나주,담양,화순,장흥,강진,장성,완도)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오전 11시에는 서부권(목포·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에 발효했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하루 만에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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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유지 중
맑은 날 꿀벌이 매화꽃에서 꿀을 따고 있다. 2023.3.3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광주·무안=뉴스1) 이승현 기자 =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전남 서부권역과 중부권역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특보가 하루 만에 해제됐다.

광주시·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7일 오후 1시를 기해 중부권(나주,담양,화순,장흥,강진,장성,완도)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전날 오후 3시 주의보를 발령한지 22시간 만이다.

오전 11시에는 서부권(목포·해남·영암·무안·함평·영광·진도·신안)에 발효했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하루 만에 해제했다.

전날 오후 1시를 기해 서부권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는 이날 오전 6시, 전날 오후 8시 발효됐던 중부권의 미세먼지 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에 각각 해제됐다.

광주에 내려졌던 미세먼지 주의보도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3시 해제됐다.

전날 오후 3시 발효됐던 광주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PM10)의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효되며 평균농도가 1시간 동안 100㎍/㎥ 미만일 때 해제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PM2.5(1000분의 2.5㎜보다 작은 먼지) 시간당 평균농도가 ㎥당 75㎍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되고 35㎍ 미만일 때 해제된다.

현재 각 지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다만 광주와 서해안 일부지역에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중국 등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국내 대기질이 나빠 주의보가 발령됐다"면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됐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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