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강제 휴식' KIA, 1선발 앤더슨 앞세워 홈 개막전 승리 도전

고유라 기자 2023. 4. 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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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헛심만 쓰고 홈에 돌아온다.

KIA는 지난 4~6일 수원 kt 위즈전이 3경기 모두 우천취소되거나 우천 노게임 선언되면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KIA는 4일 kt전이 4회초 노게임으로 끝났고 5일에는 아예 경기 개시 2시간을 앞두고 우천취소 선언됐다.

KIA에서 가장 핫한 타자는 지난해 11월 트레이드 이적 후 2번째 경기인 2일 SSG전에서 첫 홈런을 신고하며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한 변우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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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숀 앤더슨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헛심만 쓰고 홈에 돌아온다.

KIA는 지난 4~6일 수원 kt 위즈전이 3경기 모두 우천취소되거나 우천 노게임 선언되면서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개막 시리즈였던 SSG 랜더스와 2연전을 1승1패로 나눠가진 KIA는 원정 5경기 중 2경기만 치르고 돌아와 7일 두산 베어스와 홈 개막전에 나선다.

KIA는 4일 kt전이 4회초 노게임으로 끝났고 5일에는 아예 경기 개시 2시간을 앞두고 우천취소 선언됐다. 이어 6일에도 1회 노게임으로 마치면서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4일 아도니스 메디나가 4이닝 1실점, 6일 양현종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노게임 선언으로 기록도 사라졌다.

개막하자마자 경기 감각이 차갑게 식은 것은 아쉽지만 KIA에는 나쁘지 않은 비였다. KIA는 김도영이 중족골 골절, 나성범이 종아리 근육 손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왕 경기를 할 거라면 지금보다 추후 편성된 일정에 부상자들이 다 돌아와서 재정비된 전력으로 치르는 것이 낫다. 다만 그들이 없는 현재를 잘 버텨야 한다.

메디나와 양현종의 선발 등판 일정이 밀린 가운데 홈 개막전 선발은 숀 앤더슨이다. 앤더슨은 개막전이었던 1일 SSG전에서 6⅔이닝 동안 91구를 던져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최고 152km를 찍은 앤더슨은 홈 데뷔전에서 첫 승을 노린다.

KIA에서 가장 핫한 타자는 지난해 11월 트레이드 이적 후 2번째 경기인 2일 SSG전에서 첫 홈런을 신고하며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활약한 변우혁이다. 타선의 주축인 나성범이 빠진 상황에서 중심타선, 그리고 주전 1루수 자리를 꿰차야 한다.

KIA가 상대할 7일 두산 선발투수는 라울 알칸타라다. KBO 통산 KIA 상대로는 8경기에 나와 5승2패 평균자책점 3.10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KBO 복귀전이었던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4이닝 6피안타(1홈런) 2탈삼진 4볼넷 4실점으로 흔들렸다. KIA의 홈 개막전 승리를 위해서는 눈야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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